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가장 큰 소득은 권창훈·이종호·김승대·이재성…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가장 큰 소득은 권창훈·이종호·김승대·이재성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대표팀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9일 최종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겨 자력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중국 대 일본전이 1-1로 끝나면서 우승컵을 안게 됐다.
대표팀은 무패우승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될 과제도 남겼다.
K리그 소속팀에서 핵심전력으로 활약하는 이종호, 김승대, 이재성 트리오는 아시아무대서도 빛났다.
특히 장현수와 함께 중원의 사령관으로 나선 권창훈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한국의 골 결정력 부족은 이번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전에서 두 골을 뽑긴 했지만 전체적인 공격은 답답했다.
K리그 출신의 새로운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내면서 선수자원의 폭이 넓어진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소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