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여는 제125회 정기연주회 때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금난새 상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로 평가받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1839~1881)’의 작품을 선보인다.
2부는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무소르그스키가 요절한 친구 하르트만의 그림 열 점을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피아노곡이다. 난쟁이, 옛성, 우차 등 각각 주제가 붙은 모음곡 형식으로 작곡해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동하는 듯한 묘사에 관현악 음악, 기술 표현이 풍부하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창의력 넘치는 무대 매너와 어우러진 러시아 음악의 향연이 기대된다.
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이다.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