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최정문, 잇따른 배신 끝 눈물의 탈락 “플레이어들에 죄송”

2015-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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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더 지니어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더 지니어스' 최정문이 잇따른 배신 끝에 결국 최종 탈락했다.

8월 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정문은 김경훈과의 데스매치 끝에 패배했다.

이날 '더 지니어스' 메인 매치는 '시드 포커'로 진행됐다. 시드 포커 게임 중 최정문은 두 개의 연맹에 양다리를 걸치며 이중 스파이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결국 그는 데스매치행에 처하게 됐다.

김경훈과 최정문은 데스매치에서 '같은 그림 찾기'로 최종 탈락자를 결정했다. 김경훈은 놀라운 기억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정문은 "그동안 저 때문에 힘들었던 플레이어분들이 많아서 죄송하다"면서 "지금 그 결과를 내가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가장 죄송했던 분에게 드리고 싶지만 그 중 가넷이 가장 적은 이준석씨에게 드리겠다"며 남은 가넷을 이준석에게 양도했다.

최정문은 끝으로 '더 지니어스' 무대를 떠나며 "앞으로 살아남은 여섯 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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