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배워서 남준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성화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양성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가정에서 생활응급처치로 활용할 수 있는 '발마사지&테이핑' 전문교육이 이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마사지를 통한 혈액순환법, 통증을 줄여주는 테이핑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실습해본다. 과정을 수료한 뒤 경로당과 복지관 등지로 봉사에 나선다.
매주 수요일 수지침을 이용한 '고려수지침 손자극요법'이 마련됐다. 인체, 내장의 기능을 손과 연결해 각종 자극법과 효과를 배운다. 내달 2일부터 3개월 간 이어진다. 상응요법, 서암봉 붙이는 법, 구급요법 등 실습위주의 내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전문교육은 구청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지하 1층)에서 마련된다. 재료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다. 과정별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365 자원봉사 홈페이지 또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879-5237)로 신청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봉사자들이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 다방면에서 역할하도록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 양성교육을 마련하겠다"며 "자원봉사자에 동기부여를 해줘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