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995년 신입사원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싹 틔웠다. 재벌가의 자제와 평사원 간의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로맨스로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은 그만큼 양가 집안의 반대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1998년 결혼에 골인한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그렇게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한 듯 보였던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 15년 만에 이혼소송을 벌이게 됐다.
한편 임우재 부사장은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