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교육청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즐거운 방학을 홀로 쓸쓸히 보낼 수밖에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일 취약계층, 결손 등의 이유로 방학 중 돌봄이 더 절실한 학생(이하 희망이슬이)들과 이를 지원하는 교육기부자(이하 희망응원단)가 함께 하는 ‘반딧불이 마음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야외체험활동,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된 프로그램들로 학생들은 문화체험활동은 물론 또래집단 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 및 관계형성의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종교단체, 중소기업체, 문구점의 후원으로 문화상품권과 문구 그리고 이불 등의 생필품 등 모두 2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김태주 세종아람센터 실장은 “이번 기부 행사로 참여 학생들의 방학 중 문화적 소외감이 어느 정도 해소 됐을 것”이라며,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희망응원단원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소외계층 등 가정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의 건강하고 부족함 없는 행복한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교육기부로 교육, 복지, 문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반딧불이 희망응원단’을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