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95%나 올랐다.
회사측에 따르면 2분기는 자동차소재 실적증가 및 성수기 효과, 석유수지 증설 및 패션 성수기 진입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이 더해져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사업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재부문의 경우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주력 제품 중심으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코오롱플라스틱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 역시 증가세가 전망된다.
필름부문은 2분기에 일부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적자전환 했으나 본사 생산 공정의 품질 향상 및 중국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개선을 통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부문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나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성장추세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시장 공략을 지속해 아웃도어 매출 증가 및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중국 내 신규 진출 등을 통해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