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대학생해외봉사단’ 발대식 가져

2015-08-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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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필리핀서 각각 9박10일간 해외봉사...

[사진=모석봉 기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세상의 빛을 전하기 위해 대학생 80명이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아래 지난해 5월 창단된 한전사회봉사단의 ‘제1기 대학생해외봉사단’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전남 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지난 3~4일까지 1박2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종면접에 합격한 80명의 대학생들과 여성구 한국전력 협력안전본부장, 김동섭 상생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오리엔테이션은 한전의 소개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의 해외봉사 파견 의미 및 목적 바로 알기 ▲해외봉사를 파견 전 해당 교육 프로그램 및 팀별 프로그램을 정하기 ▲사전안전교육 실시· 한전 에너지 관련된 사업 및 정책의지, 사회공헌,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교육· 미래 전략 사업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한 인식제고 ▲봉사 현장에서의 이미지 개선 ▲개별 책자를 통한 해외에서 한전의 위상 홍보 ▲발대식 등 일정안내와 관계형성 프로그램, 분야별 분임토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40명은 오는 10~19일까지 베트남에서, 나머지 40명은 오는 17~26일까지 필리핀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환익 KEPCO사장이 대학생해외봉사단과 하이파이브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모석봉 기자]


한국전력공사(KEPCO)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학봉사단체(KUVA)가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봉사로 전기과학교실 ▲노력봉사로 태양광 시설만들기와 태양광 조명등 설치 ▲문화교류로 사물놀이와 K-POP, 태권무, 마술, 한전이 지원하는 마을축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베트남에 해외봉사 활동에 참가하는 양진수(21·여·우송대 호텔관광경영학과)학생은 “그 동안 한전은 단순히 소중한 전기만 공급해 주는 공기업인줄 알았는데 한전홍보 영상과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야말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산업 환경 속에서 전 세계 글로벌 기업임을 실감했다”면서 “이번 봉사활동도 한전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체험 기회를 준 KEPCO에 감사하고, 현지에 가서도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KEPCO를 알리기 위해 최선의 봉사활동을 전개 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여성구 한국전력 협력안전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모석봉 기자 ]


이날 축사에서 여성구 한국전력 협력안전본부장은 “여름방학 동안 해외 나가서 봉사 활동한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제 1기 봉사단에 선발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은 국내 전력공급 전기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해외에서 더 많이 KEPCO를 더 알아준다. 최근 러시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왔는데 국내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저희 한전에 대한 평가가 확실히 높다. KEPCO와 같이 동반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KEPCO에서 인정 해주면 중소기업제품은 물어보지도 않고 구매해 KEPCO의 신용력이 매우 높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봉사단 여러분들이 참여하게 돼서 더욱더 뜻 깊고 의미 있다. 필리핀, 베트남에 나가서 느끼고, 여기 계신 분들하고 여러 의사소통도 하고 친교의 시간도 가져서 좋은 인연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과 필리핀에 가서도 나라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한테 젊음의 중요한 기회, 보람의 기회,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성구 본부장은 “KEPCO는 앞으로도 해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지금계획으로는 여름방학에도 하고 겨울방학에도 하고 인원도 더 늘려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한전의 이미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특히 안전에 당부 드린다. 여학생들은 안전에 유의 해주시고 봉사단 모두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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