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시청자가 후원하다'…SBS 뉴스·NGO, 크라우드 펀딩

2015-08-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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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가 뉴스를 보고 시청자들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해당 이슈에 기부나 후원을 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나도펀딩' 사이트(www.nadofunding.com) 를 3일 공식 오픈 했다.

'나도펀딩'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뉴스나 후원이 필요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소개하고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방송 이슈에 시청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BS 뉴스뿐만 아니라 SBS와 제휴한 NGO의 캠페인도 같이 진행한다. 현재 밀알복지재단과 환경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SBS는 앞으로 NGO의 참여를 더욱 늘리고 개인 참여형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SBS와 협력 NGO 단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이 후원자에게 다시 제공되는 리워드형 펀딩이다.

비영리형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나도펀딩'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고 있는 민간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수수료를 최소화했고, 모금된 후원금의 집행 결과를 SBS뉴스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투명하게 공개한다.

SBS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올해 3월까지 '희망내일 프로젝트 눈사람'이라는 주제로, 뉴스의 주인공을 돕는 크라우드 펀딩을 파일럿 실시했으며, 이 기간에 3,500여명이 참여해, 1억9천여 원이 모금됐다.

현재 '나도펀딩'에서는 치명적인 질병을 안고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코끼리 아빠’ 돕기와, 군사분계선 철책을 따뜻하게 만드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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