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청순+가련 탈피… 터프한 열혈 형사로 연기 변신

2015-08-0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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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세스캅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미세스캅' 김희애, 청순+가련 탈피… 터프한 열혈 형사로 연기 변신

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1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이 딸 하은이의 학예회 참석도 뒤로 미룬 채 연쇄 강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염창동 강간살인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2013년, 당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강력 1팀 팀장 영진은 오른팔 재덕(허정도)과 함께 잠복수사 중 우연히 유력 용의자를 눈앞에 두게 되고 그의 뒤를 몰래 쫓는다.

하필 그때 하나뿐인 딸 하은이의 학예회 날이라며 문자로 재촉하는 동생 남진(신소율) 때문에 유력 용의자를 눈앞에서 놓치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용의자를 발견하고 팀원들과 함께 검거에 성공한다.

아차 싶었던 영진은 부리나케 딸 하은이의 학예회 장소로 달려갔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된 탓에 학예회 참석은 못 하게 된다. 다음날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염창동 피해자 이수진 씨 언니가 울분을 토하며 경찰서를 찾는다.

영진은 용의자가 당시 사건의 범인이 확실한지 몇 가지 테스트에 나서지만 용의자가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의구심을 품는다.

KL그룹 회장 강태유(손병호)는 형사과장 염상민(이기영)을 만나 자신의 아들 구속에 따른 사회적 시선을 돌리기 위해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구속시키자며 거액의 돈으로 사주에 나선다.

상민은 결국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허정남을 진범으로 확정하고 언론을 통해 발표하지만, 며칠 후 2013년 당시와 동일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발생. 수사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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