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나주 바로알기 투어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나주시는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공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은 대상으로 한 나주 투어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실시한 첫 번째 투어에는 한전 임직원 가족을 비롯한 나주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 가족 36명이 참여했다.
광복70주년에 맞춰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나주역사 탐방을 시작으로 금성관 동익헌 짚풀공예 체험과 영산강 왕건호 선상에서 우리가락 즐기기, 천연염색관 쪽물들이기 행사, 청솔목장의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탐방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이 '나주 투어가 가족과 함께한 즐겁고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낯선 곳에 정착하면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주를 바로 알게 된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이전 직원 가족들이 나주에 빨리 정착하도록 올 하반기에도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탐방행사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