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가 논란 후 1년만에 컴백해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티아라는 "어떤 목표나 음원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그저 사랑해주시는 팬 앞에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다"고 말했다.
티아라 지연은 “미워하고 실수한 부분 너그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은정은 “이렇게 준비한 노래가 있다고 신고식처럼 보여드리는 것이 긴장되고 떨렸다. 뜻깊었다. 효민이가 말한대로 쇼케이스를 통해서 목표를 잡고 마음을 잡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효민은 "어느덧 데뷔 7년차다"며 "데뷔하고 항상 일하는데 열중해서 목표 같은 걸 생각해본 적 없이 달려온 듯 하다. 이번 기회에 목표라든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사랑해주는 팬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컴백하는 그룹 원더걸스와의 경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티아라 멤버 소연은 "데뷔부터 원더걸스 팬이었다"며 "원더걸스 선배들과 경쟁이라니 영광이다. 가장 좋아하는 선배님들이다"고 말했다.
티아라 신곡 ‘완전 미쳤네’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곡이다. ‘완전 미쳤네’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 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쿨한 무대가 특징이다.
티아라는 3일 정오 ‘완전 미쳤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