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수박씨의 정체가 노을 멤버 강균성으로 밝혀지면서 연신 화제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2조에서는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와 ‘웃는 얼굴에 수박씨’(이하 수박씨)의 대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부른 고추아가씨가 3라운드에 진출하며 탈락한 수박씨의 정체가 가수 강균성임이 밝혀졌다.
앞서 강균성은 ‘복면가왕’에 ‘집 나온 숫사자’로 출연한 바 있기 때문에 판정단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김성주는 “두 번째 나온 사람은 처음이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결심하기 쉽지 않았다. 목소리에 변화를 줘서 속여서 기분 좋았는데 속이기만 하고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