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오는 5~7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5(GamesCom 2015)’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산게임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공동관에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이전영),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이신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등 지역 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게임업체들이 참가한다.
한콘진은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등 국가의 기관·협회·기업들과 국내 참가사간 집중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리셉션 시간을 마련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참가업체 사전 간담회를 개최해 마켓과 바이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내 참가업체와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 북을 배포하고 1대1 사전 비즈매칭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 과정도 거쳤다. 또한 현장에서의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전담 통역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락균 한콘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국 공동관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참가 기업들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스컴’은 개발자, 퍼블리셔,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 등 모두가 참가하는 종합 게임행사로 미국의 E3, 일본의 동경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올해는 ‘family & friend’ 구역을 신설해 최초로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전용 공간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