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우 학교교육과장은 <아시아 역사와 교육 연대>와 함께 직접 일본을 방문하여 서명과 서한문을 전달하고, 일본의 가나가와 신문과 아사히신문 도쿄본사 요코하마총국 기자들이 참석한 현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교육청, 日에 13만명 서명과 교육감 서한 전달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이 자리에서 장제우 학교교육과장은 지난 7월 인천의 일선학교들이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수업과 서명운동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청연 인천교육감은 요코하마시 오카다 유우코 교육장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에 대한 인천 교육가족의 진심어린 우려를 알리고, 교육위원회의 깊게 고려하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한일 양국이 양해할 수 있는 공동의 기억을 학교교육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양국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자들의 엄중한 의무”이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나 오해 없이 이 뜻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오는 5일에 향후 4년간 사용하게 될 교과서 채택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