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민휘,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 확보 청신호

2015-08-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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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큰 론스 내셔널’ 3R, 선두권과 2타차 공동 4위…우즈, 난조끝에 공동 42위로 밀려

김민휘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내년 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잔류할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GC(파71·길이7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 셋째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1타(68·66·67)로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트로이 메릿, 케빈 채펠(이상 미국)은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이 대회전까지 20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133위(60만여달러)를 기록중이다. 김민휘는 시즌종료 후 상금랭킹 125위안에 들면 내년 투어카드를 받는다. 김민휘가 출전할 수 있는 올시즌 대회는 4개 정도다.

김민휘는 또 시즌 세 번째로 ‘톱10’에 들 수 있는 기회도 맞았다. 김민휘는 지난달 바바솔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했고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는 공동 8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다시 난조에 빠졌다. 우즈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를 적어냈다. 그는 합계 5언더파 208타(68·66·74)로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42위로 밀려났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 최경주(SK텔레콤)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우즈와 같은 42위, 박성준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3위, 노승열은 3오버파 216타로 7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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