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에 도내 두 번 째 ‘근로자건강센터’ 개소

2015-07-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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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 근로자 대상 무료건강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경산시는 30일 경산시 근로자복지회관 내에 구미에 이은 도내 두 번째로 50인 미만 소규모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담당할 ‘경산 근로자건강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산 근로자건강센터는 경산, 포항, 영천, 청도 등 경북 동남부권의 중소영세업체 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등 산재취약계층이 주로 일하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체계적인 직업건강 기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산업보건 전문기관인 (사)한국산업간호협회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며 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이 상주하면서 건강 상담, 직업 환경상담, 직무스트레스 상담,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저녁 9시까지로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 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예약을 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영조 경산시장,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및 지역기관장, 노동계·경영계 대표, 유관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근로자건강센터의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도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앞으로도 취약근로자들의 건강한 직업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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