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 사모사채 792억원 조기 상환

2015-07-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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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라가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사모사채 792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한라는 2013년 8월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무보증 사모사채 792억원(제78-1회 660억원·제78-2회 132억원)을 30일 전액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미분양을 모두 해소한 것은 물론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 활동을 통한 원가개선, 고강도 자구활동 등으로 현금 유동성이 상당히 확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라계열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주채무계열 대상 평가 결과, 영업 실적개선 및 강도 높은 자구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주채무계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1년 만에 조기 졸업한 바 있다.

또 한라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 재무상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한라 관계자는 "강도 높은 자구활동을 비롯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활동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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