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여개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열린다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이 최근 경기침체로 고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약 250여개 전통시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30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각 시장별 특성을 반영해 고객 감사세일, 특가판매, 경품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며 휴가철, 추석명절, 김장철로 나눠 3회에 걸쳐 실시한다. 할인품목 및 할인폭, 진행시기 등은 시장마다 자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다음달 5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메르스 발생으로 피해가 큰 지역의 시장의 경우 우선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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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이 확정되면 내달부터 각 시장별로 특성에 맞는 이벤트·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