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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조사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차량 등록 후 하이패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3일 르노삼성자동차와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월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차량대수는 2050만대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는 1207만대다. 이 중 33%인 395만대가 내장형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5만대에 이어 올해는 약 79만대의 신규차량이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는 수입차를 소유한 고객들도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입차의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