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미국 한인기업 STG 5000억 원 투자 유치

2015-07-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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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에 IT·ICT 허브 조성.. 500여개 기업입주 예정

용인시청 전경 〔김문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미국 한인 기업인 STG사로 부터 기흥구 구갈동 일원에 5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STG사는 재미한인 이수동 회장이 1986년 버지니아 레스톤에 설립한 회사로, 통합 IT솔루션을 다루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신화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의 100대 IT 주계약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 미국 국무부로부터 10년 연속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된 초우량기업이다. 미 연방정부 23개 기관을 주 고객으로 가질만큼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나스닥에 한인 기업 최초로 우회 상장되기도 했다.
 

                                                    기흥 지식산업센터 조성 위치도


 STG사는 기흥구 구갈동 일원 4만3000㎡의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후, 연면적 8만㎡ 지하3층 지상40층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건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 곳에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등 IT(정보기술)·ICT(정보통신기술) 관련기업을 집중 입주시킬 계획으로, 이번 사업을 위해 ‘더모자익’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 확보를 위한 계약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시장은 “STG의 투자 결정은 용인시의 기흥지역 상권 활성화와 세수증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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