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6년 도시경관 사업' 선정

2015-07-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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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맞는 우수 경관 조성 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최근 '2016년 도시경관 시범사업'에 응모한 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 조성사업(중구) △무거천 도심형 생태하천 경관특화 사업(남구) 등 2건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도시경관 시범사업은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해 홍보하고 지역의 경관 향상 노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된다.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조성사업은 중구 학성동 196-1 학성공원 일원(면적 2000㎡)을 역사·교육적 도시경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의 역사를 주제로 한 역사테마 교육 광장 조성, 주차장을 이용한 시민 추억 힐링 파크 팝업 광장 조성, 보행데크 설치 등이 추진된다.

무거천 도심형 생태하천 경관 특화사업은 남구 무거동 무거천(길이 2.59㎞)을 자연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종점 교량 3개소(옥현2교, 3교, 삼호2교) 특화정비 및 야간 경관 정비와 보행자 편의시설 설치 등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각 사업별 사업비 10억원 중 시비 5억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3년 동안 매년 구·군 공모를 통해 총 6개소(매년 2개소)를 사업 지역으로 선정, 사업비(사업별 5억원) 를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조화로운 경관 형성에 이바지하고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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