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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민어와 전복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어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촉진과 노인환자들의 기력 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글리신·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전복을 쪄서 말리면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출 뿐 아니라 시력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농수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에서 다음달 1~2일 양일 간 반건조 민어와 활전복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또한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개 수협바다마트에서도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8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봉화은어축제'를 소개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