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의원정수 확대, 野 지도부 공천권 강화 속셈"

2015-07-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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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0일 최근 야당에서 제기되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 "의원 정수를 늘리고 나아가 지도부가 더 많은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혁신의 핵심은 각 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직접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정당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0일 최근 야당에서 제기되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 "의원 정수를 늘리고 나아가 지도부가 더 많은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사진제공=새누리당]


현재 정치개혁 과제로 새누리당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앞세운 반면,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 증원을 발표해 정치권에는 공방이 일고 있다.

황 사무총장은 "야당은 의원정수 문제를 갖고 국민을 실망시킬 게 아니라 국민경선제를 도입해 국민에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긍정적 반응을 부를 수 있는 그런 준비를 여야가 같이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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