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중국 하남성 및 상해시, 대만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현지 대형 여행사 회장단을 직접 만나 유커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정복인천시장[사진제공=아주경제DB]
이번 로드쇼는 메르스가 잠정 종식되면서 최근들어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서서히 재개됨에 따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인천을 적극 알려 유커를 유치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난 1월 하남성 CTS여행사와 협력해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관광상품인 ‘2015 한류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를 개발해 출시했으며, 지난 7월 8일 메르스 이후 재개된 중국 관광객 방문도 하남성 소재 여행사들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하남성장과 성 정부 관계자를 만나 그동안의 상호 관광협력관계 유지에 대한 감사표명과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하남성CTS여행사와 강휘여행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지속적인 인천 관광상품 구성 및 판매를 당부하고, 안양시에 위치한 ‘중국문자박물관’을 찾아 지난 7월 16일 인천 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중국 상해시에서는 인천시의 교통과 숙박 인프라 및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향후 상해시민들의 한국 관광 시 인천의 많은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체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천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내 온라인여행사 1위 그룹인 Ctrip여행사 대표를 만나 인천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Ctrip여행사가 운영하는 크루즈 중 메르스 이후 중단됐던 운항의 첫 개시를 인천 관광으로 유치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의 마지막 방문지로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인천 관광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만 최대 한국방문 관광객 송출사인 강복여행사와 인천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 유치마케팅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인천시가 그동안 중화권 관광객 유치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고, 방문도시와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성사됐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