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컴퓨터박물관]
아주경제(제주) 정광연 기자 =7월 중순 기록적인 폭염 속에 찾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방문객이 느긋하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박물관이라는 단어가 안겨주는 지루한 ‘관람’이 아닌 직접 즐기고 체험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제주도의 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IT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대표 김정주)가 운영하는, 국제박물관협회(ICOM)에 등록된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이다. 지난 2013년 7월 27일에 개관해 어느덧 2년째를 맞았으며 그 동안 총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컴퓨터 개발 역사 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넥슨컴퓨터박물관에는 6600여점의 소장품 중 18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중에는 전 세계에 단 6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동 가능한 '애플 Ι‘을 비롯해 최초의 마우스인 ’엥겔바트‘ 등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로운 컴퓨터 디바이스 및 관련 기술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소장품 외에 아케이드에서 콘솔, 온라인, 가상현실(VR)에 이르는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컴퓨터는 극장이다’는 슬로건으로 구성된 1층 ‘웰컴 스테이지’에서는 컴퓨터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해 각종 장치별 컴퓨터 기술의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넥슨의 첫 번째 온라인게임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가 완벽히 복원, 전시돼 눈길을 끈다.
2층 ‘오픈 스테이지-게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에서는 슈팅, 아케이드, 콘솔, PC, 차세대 등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으며 3층 ‘히든 스테이지-컴퓨터, 일상을 변화시키는 즐거움’은 오픈 공간으로 개방, 각종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오픈수장고(각종 소장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를 제공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지하 1층에 마련된 ‘스페셜 스테이지-크레이지 아케이드’다. 마치 옛날 오락실처럼 각종 아케이드 게임기가 마련된 이곳은 모든 세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미래가 기대되는 또 다른 요인은 각종 교육 연계 프로그램이다.
현재 넥슨컴퓨터박물관은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NCM 어린 자문단’을 비롯해 어린이융합워크숍 HAT(Humanities, Art & Design, and creative Technology)/Pre HAT,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막지작(作)’, 자기주도 사고향상 교육 ‘넷키즈’, IT 진로 교육 ‘꿈이 IT 니?’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박물관은 단순히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보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일종의 교육 공간”이라며 “최근 공개한 ‘360 버추얼 뮤지엄’ 뿐 아니라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대표 김정주)가 운영하는, 국제박물관협회(ICOM)에 등록된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이다. 지난 2013년 7월 27일에 개관해 어느덧 2년째를 맞았으며 그 동안 총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컴퓨터 개발 역사 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1층 ‘월컴 스테이지-컴퓨터는 극장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넥슨컴퓨터박물관에는 6600여점의 소장품 중 18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중에는 전 세계에 단 6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동 가능한 '애플 Ι‘을 비롯해 최초의 마우스인 ’엥겔바트‘ 등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로운 컴퓨터 디바이스 및 관련 기술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소장품 외에 아케이드에서 콘솔, 온라인, 가상현실(VR)에 이르는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된 최초의 마우스 ‘엥겔바트’]
우선 ‘컴퓨터는 극장이다’는 슬로건으로 구성된 1층 ‘웰컴 스테이지’에서는 컴퓨터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해 각종 장치별 컴퓨터 기술의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넥슨의 첫 번째 온라인게임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가 완벽히 복원, 전시돼 눈길을 끈다.
2층 ‘오픈 스테이지-게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에서는 슈팅, 아케이드, 콘솔, PC, 차세대 등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으며 3층 ‘히든 스테이지-컴퓨터, 일상을 변화시키는 즐거움’은 오픈 공간으로 개방, 각종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오픈수장고(각종 소장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를 제공한다.

[전 세계에 단 6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동 가능한 ‘애플 Ι’ 컴퓨터]
넥슨컴퓨터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지하 1층에 마련된 ‘스페셜 스테이지-크레이지 아케이드’다. 마치 옛날 오락실처럼 각종 아케이드 게임기가 마련된 이곳은 모든 세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미래가 기대되는 또 다른 요인은 각종 교육 연계 프로그램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아케이드 게임기 전시 코너 전경]
현재 넥슨컴퓨터박물관은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NCM 어린 자문단’을 비롯해 어린이융합워크숍 HAT(Humanities, Art & Design, and creative Technology)/Pre HAT,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막지작(作)’, 자기주도 사고향상 교육 ‘넷키즈’, IT 진로 교육 ‘꿈이 IT 니?’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박물관은 단순히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보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일종의 교육 공간”이라며 “최근 공개한 ‘360 버추얼 뮤지엄’ 뿐 아니라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