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셀프 체크인 시스템’(Self Check in System∙무인발권 시스템)의 이용범위가 확대돼 괌과 사이판 승객도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주항공의 셀프 체크인 시스템은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일본, 홍콩, 태국 등만 가능했으나 최근 대상지역을 확대해 괌, 사이판 이용 승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비자와 여권 만료일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야 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이용 승객은 창구를 통해야 한다.
수속과정은 약 3분 안팎이 소요되며, 수하물은 탑승권을 발급 받은 후 제주항공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부치면 된다.
제주항공은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오전 7시~9시 사이의 공항 혼잡 시간대 수속 대기시간을 줄여 여행자의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