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교보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사망 시에만 보장했던 종신보험이 '살아생전 보장'으로 진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교보생명이 판매 중인 '교보New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은 생전 보장에 초점을 맞춰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활자금으로 앞당겨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변액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으로, 노후의 생활자금을 사망보험금에서 미리 당겨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은퇴 이후(은퇴나이 60~90세 선택 가능)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당겨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재간접펀드 등 고객의 다양한 투자성향을 고려한 펀드 구성도 눈에 띈다. 이 중 재간접펀드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에 재투자를 하는 펀드로, 경기 상황에 따라 펀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와 위험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상황에 따라 노후에 의료비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사망보험금을 생전 의료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원비(1일당 5만원)와 중증수술비(회당 200만원)를 최대 8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쓸 수 있다. 다만 의료비를 당겨 쓰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환신청을 해야 하며, 이 때 변액보험의 기능은 사라지고 일반형 종신보험으로 전환된다.
김경배 교보생명 변액상품팀장은 "변액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개념 변액종신보험"이라며 "초저금리 시대에 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