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5가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진다.
1998년 독립예술제로 출범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2002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예술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시아 독립예술의 미래를 모토로 축제를 만들어오는 민간 예술축제다.
총 57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연극,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특히, 계단 위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는 무용공연, 화장실에서 즐기는 연극과 음악 공연, 계단의 좁은 통로에서 만나는 영상전시, 경기장 관중석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실험 연극, 공연자와 관객이 경기장 곳곳을 이동하면서 완성해가는 이동형 공연 등과 같은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 공개된다.
이외에도 예술가들과 함께 경기장 스카이박스를 한 달여간 빌려 창작의 흔적을 새기는 경기장 공간탐구 레지던시 프로그램 ‘프린지 빌리지’, 프린지 참여 예술가가 직접 포럼의 주제와 진행 방식을 제안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논의를 발전시켜나가는 축제 포럼 ‘올모스트 프린지’가 준비돼 있다. 문의 02-325-8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