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멜로 영화 도전, 느껴보지 못했던 설렘 경험 중”

2015-07-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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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피터필름]

(전남 고흥)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순정’ 도경수가 로맨스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점암초등학교 화개분교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도경수는 전작 ‘카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등의 캐릭터와는 달리 밝은 이미지의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질문 받았다.

도경수는 “지금까지 ‘카트’의 태형이나 ‘괜찮아 사랑이야’의 강우 등 제가 맡았던 캐릭터들은 마음속에 슬픔이 있는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순정’의 범실이는 씩씩하고 밝고 수줍음이 많은 캐릭터라서 이제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나이에 경험해보지 못할 설렘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대답했다.

이에 “왜 그 나이에 경험해 볼 수 없는 설렘이냐”고 되묻자, 그는 “중학교·고등학교 때나 느낄 수 있는 풋풋한 기억인 것 같은데 20대인 저는 아마 느낄 수 없는 감정일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도경수는 몸이 아픈 수옥(김소현)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음악을 좋아하는 수옥을 위해 카세트 테이프를 선물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줍음 많은 소년 범실을 연기한다.

한편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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