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관내 전통시장에서 한 시민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사진=송파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민생경제 살려라.'
송파구가 지역사회 경기회복에 구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메르스발 불황 극복 차원에서 지난 6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 6개 분야 34개 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가동 중이다.
송파구는 그간 SNS, IP-TV, 홍보전광판 등을 통해 25만여 건의 지역상점가 이용 참여를 알렸다. 최근 잠실역 일대에서 직능단체회원 200여 명과 휴가철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경제살리기 캠페인'도 벌였다. 아울러 구청에서는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지역식당가 이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제공하고, 고용지원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해 21개 사업에 74명의 공공일자리가 생겨나도록 했다. 또한 나들가게 43개 점포에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에 500만명 이상 방문객 유치효과를 거둔 '2014 러버덕'에 이은 두 번째 공공예술프로젝트 '1600마리 팬더'는 7월 한 달간 300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잠시 취소됐던 구 주관 문화예술행사를 조만간 정상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춘희 구청장은 "그동안 방역 중심에서 불황극복 및 경제활성화로 지원 방향을 전환시키는 민·관·주민이 동참하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