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국창 권삼득에 대한 문헌과 구술자료를 수집하는 기초 자료조사를 2015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2월에 권삼득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된 후 올 8월에 권삼득 사단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문화교실 공모사업에 선정,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판소리와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7월부터 개강해 많은 주민들이 앞다투어 배울 정도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이 실시하고 있는 판소리 사물놀이 프로그램 교육 장면[사진제공=남원시]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감상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300여만원을 지원받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국악감상교육을 실시한다.
국악감상교육은 국악의 역사, 국악기 종류, 우리소리의 매력 등 국악을 들을 때의 감상포인트와 추임새도 함께 즐기는 수업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국창 권삼득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국가 발굴사업인 창조지역사업 공모추진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권삼득은 조선시대 최초의 비가비 명창(양반)이자 정‧순조 때 활약한 판소리 8명창 중 최고로 알려진 인물이다. 용진면 구억리에 생가터, 소리굴, 묘지 등의 자원이 산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