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창 권삼득 재조명 나서

2015-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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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국내 최초의 양반광대인 국창 권삼득과 연계한 국악대중화를 위해 다각도의 힘을 쏟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국창 권삼득에 대한 문헌과 구술자료를 수집하는 기초 자료조사를 2015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2월에 권삼득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된 후 올 8월에 권삼득 사단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문화교실 공모사업에 선정,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판소리와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7월부터 개강해 많은 주민들이 앞다투어 배울 정도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이 실시하고 있는 판소리 사물놀이 프로그램 교육 장면[사진제공=남원시]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감상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300여만원을 지원받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국악감상교육을 실시한다.

국악감상교육은 국악의 역사, 국악기 종류, 우리소리의 매력 등 국악을 들을 때의 감상포인트와 추임새도 함께 즐기는 수업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국창 권삼득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국가 발굴사업인 창조지역사업 공모추진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권삼득은 조선시대 최초의 비가비 명창(양반)이자 정‧순조 때 활약한 판소리 8명창 중 최고로 알려진 인물이다. 용진면 구억리에 생가터, 소리굴, 묘지 등의 자원이 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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