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초중고 과학교사 특별전시해설

2015-07-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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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우수하고 열정 넘치는 현직 초중고 과학교사들이 기획·진행하는 특별한 전시해설을 방학기간인 8월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해설은 해설자가 과학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가 전시물 탐구를 통해 먼저 생각하고 분석한 후 발표하고 상상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뉴턴이 확고하게 믿었던 시간과 공간의 불변성이 아인슈타인에 의해 바뀌게 된 것처럼 현재 학교에서 배운 과학적 내용 중 어떤 내용이 미래에 잘못된 원리로 밝혀질지 각자 상상하고 발표하는 식이다.

또한 적혈구과 백혈구의 비율을 측정하여 빈혈여부를 분석하고), 못 1개 없이 집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손으로 해 보며, 2011년 서울시 테크노마트 흔들림의 과학적 원인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진동바람개비를 만들어보는 등, 책속의 글자가 아닌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거리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전시해설은 과학교사들이 아무런 보상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그 의의가 더 깊다.

과학관 현장활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유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지난해 「국립과천과학관 전시물 활동서」제작 참여로 과학관과 인연을 맺게 된 분들이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의 “행사일정 및 예약”을 통해 원하는 해설을 예약하면 된다.

한편 참여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질 높은 해설을 위해 최대 정원을 8명으로 운영하니 마감되기 전에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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