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하반기 재정집행 행정력 집중

2015-07-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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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서민생활 안정 등 파급 효과 큰 사업 중점 추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재정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호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본청 주무담당, 공사·공단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5년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계획 회의'를 개최했다.

하반기 재정집행 목표액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및 지방공기업 예산을 모두 포함해 3조4919억원 정도이다.

시는 회의에서 전 부서가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갖고 '하반기 재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상반기 조기집행 추진단 운영과 연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 TF팀을 운영하고, 5개 구‧군과도 회의 개최 등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 재정집행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5년부터 출납폐쇄기한이 익년도 2월 말에서 당해연도 12월 말로 단축됨에 따른 연말 집중집행으로 인한 낭비·비효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내실 있는 지방재정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체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 분석을 통한 대책 마련으로 계획된 목표를 적극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자치부의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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