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렌터카’ 인기 절정… SK렌터카 8월말까지 예약 완료

2015-07-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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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유류비, 환경오염 ‘3無’… 제주 관광명소 즐기며 충전도 ‘OK’

“제주도 정책, 인프라 확산 발맞춰 사업 강화해 나갈 것”

SK렌터카 제주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기차(EV)들이 일렬로 주차돼 있다.[사진=SK렌터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렌터카업계에서 '전기차(EV)'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관광지 곳곳에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편리한 제주도에서 전기차 정책, 인프라 확산에 힙입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SK렌터카는 28일 제주 전기차 렌탈 서비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 정책과 발맞춰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렌터카의 전기차 렌터카 운영대수는 총 20대다. 편안한 승차감과 경제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평소 일반 차량들에 비해 20% 이상 높은 가동률을 보여왔으며, 여름 성수기를 앞둔 지난 6월초에 8월말까지의 사전예약이 90% 이상 완료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 렌터카는 엔진 소음이 없어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제주도의 자랑인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를 듣기에 적합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제주도에서 전기충전을 무료로 제공해 별도의 유류비도 들지 않는 장점도 있어 전기차 렌터카를 체험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일반인 대상 전기차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 런칭 초기 전기차를 낯설어했던 고객들을 위해 공항 렌탈 하우스에서 전기차 렌터카 전담 안내원을 통해 차량 이용방법을 가이드했으며 자동차 안에도 전기차 설명서를 비치해 고객이 필요 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차량 안에 전기충전소 검색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준비하고 자사 스피드메이트 정비소와 긴급출동을 연계한 유사상황 대비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전기차의 조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과 유류비 절감, 친환경 효과 등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아울러 제주도청의 충전 인프라 구축도 지속 이어져 성산 일출봉, 산방산, 산굼부리 등 주요 관광명소와 호텔 등 숙박지를 중심으로 약 300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고객들이 관광을 즐기며 불편함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상태다.

SK렌터카는 제주도청과 정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전기차 렌터카 차량 추가 및 인프라 개선에 나서 제주도의 친환경 선도 이미지 구축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SK렌터카만이 펼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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