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 연수는 일반적인 경제 이론이 아닌 ‘기업을 일군 기업인과 경영 스토리’를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연자로 나서 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에는 신헌철 전 SK 부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기업에 대한 오해와 이해’ 강의는 전경련 현직 경제·산업·홍보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신 경제이슈 사례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정호 연세대학교 특임교수가 강의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열전’은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에서 진행된 일반인 대상 유료강좌의 축소버전으로, 대기업 창업주에서부터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SM 이수만 회장, 하림 김홍국 회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인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다룬다.
또한, 지난해 영화 ‘명량’으로 국민적 화두가 되었던 이순신 장군을 통해 조망하는 위기 극복 리더십, 경영컨설팅 기법을 적용한 동기부여와 코칭법 등 최근 대중에 인기가 높은 콘텐츠를 강연에 반영했다.
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연수프로그램은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를 나누어 진행한다. 28일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들을, 그 다음 주인 8월 4일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방교사 비율이 거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지방 학교 교사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한편, 전경련은 한국교총과 협력하여 대구, 울산 지역에도 경제 아카데미(27~30일)를 개설해 ‘찾아가는 경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