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옵션 상장 5일만에 1만계약 돌파

2015-07-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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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상장 이후 1주간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양적·질적으로 균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미니옵션은 상장 5일만에 1만계약을 돌파했다. 미니선물도 일평균 5000계약 이상 거래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미니선물 5235계약, 미니옵션 8552계약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참여비중은 전반적으로 균등하게 분포돼 다양한 투자 수요가 시장가격에 반영됐다. 미니선물은 외국인이 41.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개인 34.2%, 기관 24.2% 순이었다. 미니옵션은 외국인 61.2%, 개인 27.5%, 기관 11.3%를 기록했다.

결제월물외에 스프레드거래 및 차근월물의 거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니선물스프레드는 지난 20일 1계약에서 22일 45계약, 24일 90계약을 기록했다. 차근월물도 이 기간 53계약 264계약, 91계약이 이뤄졌다.

미니선물의 최우선호가 스프레드는 0.051p로 원지수선물(0.052p)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원지수선물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유동성에도 낮은 거래비용을 유지했다.

미니옵션은 행사확률이 낮은 초저가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이 낮아 원지수상품 대비 평균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래소 측은 미니선물과 원지수선물의 최근월물이 동일해지는 8월 중순 이후 양 시장간 차익거래 등 추가 유동성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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