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업은 그동안 쉼없이 달려 온 도매시장법인 임·직원 및 중도매인들의 복지향상과 하절기 재충전을 통한 사기진작으로 농산물도매시장 유통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해진 조치다.
이에 따라 당일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3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모두가 일제히 휴업한다.
1년 중 300일 가량을 개장하며, 거래규모는 연평균 21만톤, 거래금액은 3천억원에 달한다.
이번 임시 휴업에 따라 휴업일인 8월 1일과 일요일인 8월 2일에는 경매거래와 중도매인들의 휴업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8월 2일 오후부터 전국 각지의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반입돼 8월 3일부터는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진다.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 휴업으로 인한 농산물 출하와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법인(공판장) 홈페이지에 휴업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도매시장 이용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산지 생산자 및 주거래 도·소매업자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도매시장 주 출입구 및 경매장에 현수막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
기타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사항은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440-6450번)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부평농산(☎521-2345), ㈜경인농산(☎507-6800), 인천원예농협삼산공판장(☎508-5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 휴업을 통해 유통인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거래 재개와 함께 그동안 메르스, 가뭄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농산물도매시장의 새벽에 활기가 되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