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자연생태공원 조성에 118억원 투자

2015-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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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사구습지 등 9개 시·군 12개소에 생태탐방 및 힐링공간 조성

경북 청도 ‘유호옛철길 생태공원’.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구미시 3개소 30억원, 상주시 1개소 31억원, 청도군 2개소 16억원 등 총 9개 시·군 12개소에 118억원을 투자해 자연생태공원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또는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체험·관찰·학습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경북도는 2002~2014년 24개소에 1496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12개소에 118억원, 2016년 13개소에 176억원을 투자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추진사업으로는 상주의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을 통한 멸종위기곤충 등 곤충산업 육성, 김천의 감천이 보유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도심 속의 친환경적 공간 조성, 구미의 천연 연꽃군락지인 지산샛강 생태습지를 활용한 자연생태학습장 마련, 의성의 전국 최대 규모 왜가리 전통생태마을 조성, 울진지역의 특성화된 자생식물과 월송습지, 천연송림 등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평해사구습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도민의 건강 및 힐링시대에 부응하는 시민 휴식 공간 제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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