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사진=USA 투데이 홈페이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3타(70·68·65)로 재미교포 앨리슨 리,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다섯 명과 함께 4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리젯 살라스(미국)와는 6타차다. 살라스는 버디 7개를 잡은데 힘입어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1위가 됐다. 렉시 톰슨, 크리스 터멀리스(이상 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다.
유소연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LPGA투어에서 한 시즌 최다승(12승) 기록을 세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5타를 줄였으나 합계 9언더파 204타(70·68·66)로 백규정(CJ오쇼핑) 박희영(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10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7타차다. 백규정은 3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한 바람에 순위가 밀려났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최운정(볼빅)은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