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기업 라오닐 실습실. [사진제공=경북도립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립대학교는 학교기업인 ‘라오닐’이 최근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서 최우수 학교기업(자립형)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도립대학교 학교기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2년 간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라오닐은 자동차도장 특성화 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10년에 걸쳐 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국내 최고 수준의 도장기술(ISO9001, 14001인증획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글로벌기업 DUPONTWP와 칼라카드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주)현대로템과 2010년부터 철도차량 부품도장 생산협력업체 계약을 체결하고 아일랜드 철도차량 IME22000과 뉴질랜드 철도차량 생산프로젝트(‘11∼‘12)를 필두로 KORAIL 화물철도차량(‘13), KTX호남선 철도차량 생산프로젝트(‘14)에 직접 참여하여 국가기간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자동차 도장기술관련 교과목으로만 편성된 특화된 NCS 교육과정과 모든 실습수업을 학교기업 라오닐에서 실습을 통한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경북도립대학교 자동차과는 90.9%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해 전국 44개 대학 자동차과 중 취업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학교기업 라오닐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확대한 결과 국내항공사로부터 소형항공기의 도장주문까지 이루어져 항공분야의 영역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등 안정적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최우수 학교기업 선정으로 수익금이 교육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시스템이 마련되어 안정적인 취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