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억 조성 목표 달성 눈앞!

2015-07-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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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권 청양 명예군수 10억 기탁

▲유병권 명예군수(우측) 장학금 10억 기탁 장면[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조성이 목표액인 200억 고지를 눈앞에 뒀다.

 청양군 유병권 명예군수가 24일 새마을남녀지도자·이장 화합한마당대회가 열린 자리에서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하면서 현재 190억을 조성해 2011년 출범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석화 군수)의 목표 달성을 향해 큰 걸음을 뗐다.
 유병권 초대 명예군수는 비봉면 사점리 출신으로 비봉명예면장 재임 시절 비봉복지회관 및 소방대기소 신축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모교인 가남초에는 청곡장학회를 설립하고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매년 6학년 학생들의 중국 연수경비를 지원하는 등 평소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인성교육, 선도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사회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으로 국민훈장 모란장,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청양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3년 8월 청양군 초대 명예군수로 위촉된 이래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총 40여차례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특히 고향이 어려울 때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군민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큰 보람이라는 유 명예군수는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면 얼마나 서러운 일이겠는가. 똑똑한 학생을 육성하는 것도 우리 선배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이석화 군수의 큰 뜻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석화 군수는 “그동안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해주신 고향 사랑이 차곡차곡 쌓여 어느덧 장학금 200억 조성을 눈앞에 뒀다”며, “청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인재 발굴과 육성에 소중히 사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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