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세월호 1주기 집회'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일반교통방해 등)로 권영국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변호사는 올해 4월18일 '세월호 1주기 범국민대회' 참가자 6000여명과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다 차벽 등에 가로막히자 종로2가, 안국동에 이르는 차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권 변호사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경찰 차벽 앞에서 시위하던 중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직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