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결핍증, 과다 섭취는 오히려 두통·구역질 발생… 하루 적정 섭취량은?

2015-07-24 10:5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리 몸속에 '비타민 E'가 부족하다면 어떤 증상이 일어날까? '비타민 E'는 그 섭취량이 부족해도 문제가 발생하고 반대로 너무 과하게 섭취해도 우리 몸속에 이상 증상이 생겨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비타민 E' 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아몬드, 땅콩, 아보카도, 고구마, 명란젓, 옥수수, 무청, 붉은피망, 해바라기씨, 상추 등이 있다. 
'비타민 E'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두뇌활동에 큰 도움
이 되는 영양소로 알려졌다.

'비타민 E'의 주된 기능으로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세포막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의 과산화를 막아주는 것이다. 따라서 비타민 E가 부족하면 세포막에 존재하는 불포화지방산이 쉽게 산화되어 세포가 손상되며, 적혈구의 용혈현상이나 근육 및 신경세포의 손상까지 가져올 수 있다.

비타민 E의 결핍증은 동물에게 확연히 나타나지만, 사람에게 있어서 비타민 E의 결핍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아, 일상식사를 통해 비타민 E 결핍증을 예방하기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 E가 섭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심한 흡수불량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타민 E 결핍증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일단 비타민 E가 결핍되면 심각한 신경손상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비타민 E를 섭취하여 나타난 유해영향은 보고 된 바 없다. 그러나 초고용량의 비타민 E는 다른 지용성 비타민(A, D, K)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비타민 E를 하루에 1,000IU 이상 섭취하면 두통, 피로, 구역질, 근무력화,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각종 의학저널을 통해 보고된 바가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