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볼보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각각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및 화물자동차에서 시동꺼짐 등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닛산 쥬크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시동 스위치가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엔진시동 직후 시동꺼짐 발생, 비상정지 기능 오작동 등이 우려된다.
볼보코리아 XC90 승용자동차는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돼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로 인한 조향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XC90 90대가 리콜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장치 설치) 가능하다.
에프씨에이코리아의 닷지 듀랑고, 크라이슬러 300C 승용자동차와 닷지 다코타 화물자동차는 에어백(일본 타카타사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감지됐다.
이에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듀랑고 55대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의 크라이슬러300C 5672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다코타 595대가 리콜대상에 올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에어백 인플레이터 교환)가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닛산(080-010-2323), 볼보자동차코리아(1588-1777), 에프씨에이코리아(080-365-2470)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시 SMS와 이메일로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