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베토벤 지휘자 서희태, 광복 70주년 음악회 개최

2015-07-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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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지휘자 서희태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70년을 맞아 '청소년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방송인 서경석이  해설자로 나선다.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이 음악회는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할 서희태는 "아리랑, 베토벤의 운명, 핀란드의 거장 시벨리우스의 음악등을 연주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청소년들이 광복 70년을 맞아 직접 동참할수 있는 행사들이 많지않아 '음악'이라는 문화 컨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북한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김철웅,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오미선이 출연하며 특히 인천혜광시각장애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함께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희태와 서 교수는 내년 광복절에 독도에서 '독도 페스티벌-클래식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가수 김장훈과 '독도 페스티벌-콘서트편'를 시작으로 영화편,스포츠편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독도를 홍보해 왔는데 내년에는 세계인들이 다 좋아하는 클래식 공연을 독도에서 펼쳐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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