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기획단, 관광시장 조기 활성화 위해 지원 나선다

2015-07-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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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기획단 제2차 회의 개최, 메르스 관광대책과 융합한류 방향 논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민관이 참여하는 한류기획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으로 인해 위축된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류기획단은 최근 제2차 회의를 열고 메르스 관광대책과 융합한류 방향을 논의했다.

당초 8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2차 회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으로 인해 위축된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 방안과 ‘융합한류’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한 달 일찍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개최하는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의 개최와 홍보 및 관련 행사에 대해 한류기획단의 참여・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8월 4일 오후 4시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인피니트, 유키스, 갓세븐, 티아라 등 정상급 케이 팝 스타가 출연하는 ‘케이 팝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아모레퍼시픽, 공연・테마파크업계 등 관광 및 한류 유관 기업이 홍보 부스를 통해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할인쿠폰 프로모션을 행사도 연다.

한류기획단은 오는 8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의 홍보대사로 탤런트 이광수 씨를 위촉하고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대한 대대적인 관광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조기 시행 안내 및 행사 참여 기관 확대와 할인율 제고를 위한 부처 간 협의도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융합한류’를 통해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동반 성장과 동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전력으로 5가지 모형*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민간의 해외 사회공헌 사업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를 한류와 융합하는 한류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한류기획단과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재단법인인 무주(無住)와이지(YG)재단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및 한류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한류기획단이, 정부 및 문화콘텐츠기업, 국내 글로벌 기업 간의 융합사업을 도모해 추진하고 한류문화뿐만 아니라 메르스 등 국가적 어려움의 극복을 위해 협력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류기획단은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에 문체부 주요 업무계획으로 포함된 사항으로, 민관이 함께 한류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문화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6월 19일 출범식을 열고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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