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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4일 한 매체는 “1980년대 가요계를 제패했던 가수 구창모가 최근 소속사로부터 횡령과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구창모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창모는 소속사인 코레스타미디어로부터 지난 1월 횡령과 사기로 고소를 당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구창모 씨가 100억대 이상에 대한 부채가 있으면서도 그것을 속이고 저희한테 전속계약을 했다. 부채가 있으면 영업을 못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구창모는 2013년 9월 말부터 약 1년여 동안 행사에 출연하며 1억 7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를 소속사와 정산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구창모 씨가 그룹 송골매를 다시 결성해 전국투어를 한다고 말했지만 이것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계약할 때 2013년 10월까지 신곡을 발표하시고 (송골매를) 재결성해서 전국투어를 한다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창모는 소속사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월 검찰로 넘어갔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