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안정환..."명품쇼핑으로 연봉 다 썼다"

2015-07-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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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안정환, 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진 기자 = tvN 새 버라이어티 '가이드'가 첫 방송돼 화제된 가운데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 쇼핑으로 연봉을 소비한 사연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안정환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승리한 뒤 소속팀이던 이탈리아 페루자의 구단주가 자신을 "샌드위치조차 사먹을 돈이 없는 길 잃은 염소 신세 안정환이 이탈리아 축구를 망쳤다"라고 평했다고 밝혔다. 또"이탈리아 방송을 보면 북한의 모습이 많이 나온다. 때문에 가난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더라" 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래서 한국이 가난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돈을 많이 썼다"며 "운동이 끝난 후 (국가)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쇼핑을 하러 다녔다. 첫 해 연봉을 다 썼다" 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안정환은 권오중, 박정철,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와 여행이 절실히 필요한 주부 8명과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가이드'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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