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아차산로 옹벽에 태극기로 설치된 군집기.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태극기 선양운동의 일환으로 태극기 군집기를 관내 9곳에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집기가 조성되는 곳은 도매시장 사거리화단, 아찬산로 옹벽, 정각사 진입로 화단, 드림교회 옆 왕숙천 제방도로 입구, 인창초교 옆 언덕위, 돌다리공원 등이다.
시는 국기와 국기게양대 250여개를 활용해 조형물 방식으로 설치, 태극기 물결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이 나라사랑의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태극기 군집기를 조성, 다음달 한 달간 태극기 게양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관내 사회단체를 비롯한 민간단체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구리시는 2010년 8월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도시를 선포한 후 태극기 전시회 개최, 태극기사랑 범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 365일 태극기거리 조성, 독도에 태극기 보내기, 대한민국 제1함대 광개토대왕함 배틀플래그 교환식 등 각종 태극기 시책을 전개해오고 있다.